아주경제 박현주기자= 평창동 가나아트센터가 운영하는 ‘가나 아뜰리에’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입주작가 보고전을 '힐링캠프'로 개최한다.
10일부터 경기도 장흥아트파크와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 보고전은 입주작가 62명이‘치유’라는 주제를 부각시킨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매년 2차례씩 오픈 아틀리에 형식으로 입주 작가들의 작업 성과를 보여주는 이 전시는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하고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 작가들의 작업에 대해 직접 살펴볼수 있는 기회다.
‘가나 아뜰리에’는 2002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평창동에서 문을 연 후 지난 10년간 평창동과 경기도 장흥에 건물 3개동, 입주작가 62명 규모로 늘어 역대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작가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목적으로 아뜰리에를 운영하는 화랑으로서는 유일하다. 그동안 신진부터 중진작가 100여명의 가나아뜰리에를 거쳐갔다. 초창기 입주했던 홍경택 , 임상 빈, 이동기 등 많은 젊은 작가들은 이제는 한국미술계를 이끄는 스타작가가 됐다.
한편,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번 입주작가 보고전은 전시의 주제를 실천하는 의미로 입주작가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장흥아트파크에서 세계예술치료협회가 개최하는 예술치료캠프에도 참여한다.
매년 열리는 예술치료캠프는 장애아동과 그들의 비장애 형제들이 함께 참여하는 놀이체험 형식의 치료캠프다.
올해는 장흥아트파크 내 놀이시설을 거점으로 아틀리에 입주작가들이 담당 교사로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가나아트센터에서 26일까지, 장흥아트파크에서 9월2일까지.(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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