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호텔 일식당, 여름철 특선 메뉴 선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8 1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이세키 요리 명인의 수제자 칸 세프가 선보이는 아기리쿠스 버섯 기아세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는 '아가리쿠스 버섯 가이세키'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메뉴는 일본 도쿄에서 가이세키 요리의 명인으로 알려진 ‘사이토 아키오’에게 요리 비법을 직접 전수받은 칸 신임 셰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여름철 특선 메뉴로 그 동안 식음업장에서 선보이기 어려웠던 생 아가리쿠스 버섯을 국내 호텔 최초로 활용했다.

아가리쿠스(Agaricus) 버섯은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교외의 산악지대 ‘피아다데’에서 자생하는 희귀 버섯. 포르투갈어로 ‘신의 버섯’ 또는 ‘환상의 버섯’이라고 불린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암작용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국내에서는 ‘신령의 버섯’ 혹은 ‘흰들버섯’이라고도 한다.

특히, 아가리쿠스는 수확량이 극히 제한적이고, 자연상태로 채취하면 이틀 만에 신선도를 잃는 예민한 버섯이기 때문에 주로 동결건조 방법을 통해 국내에 유통, 생 버섯으로는 일반 음식점에서 메뉴화되기 어려웠던 식재료이다.

칸 셰프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 버섯은 일본에서도 고급 보양식재료로 알려져 있어 식용 및 약용으로 보급되고 있다”며 “이번에 무라사키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신선한 아가리쿠스 생 버섯을 일본 현지의 다양한 조리법을 그대로 적용해 만들었으며, 아가리쿠스 특유의 단맛과 구수한 향을 계절감과 함께 살린 교토식 가이세키”라고 밝혔다.

무라사키의 ‘아가리쿠스 가이세키’ 메뉴는 부출, 맑은국, 조림, 구이, 튀김, 초회, 백반(식사), 디저트로 구성되고, 가격은 13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아가리쿠스 메뉴는 희귀 식재료의 특성과 물량 수급 사정에 따라 예약자에 한해 판매 예정이다. 문의(02)310.710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