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北김영남, 라오스 대통령과 회담서 4개 협정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9 0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8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의 주석부에서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양국 협조 강화를 논의하고 4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상임위원장이 회담에서 라오스와 전통적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두 나라가 쌍무관계를 발전시키고 블럭불가담(비동맹) 운동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협조를 강화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사야손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 100주년 경축행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데 대해 축하했다”면서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이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게 실현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라오스와 정부간 정보기술분야 교류협조 협정 △정부간 2012∼2015년도 문화교류계획서 △교육당국간 교육협조 양해문 △상공회의소간 협조 합의서 등 4건의 협정을 맺었다.

회담과 협정 체결식에는 북한 측에서 리용남 무역상, 강민철 채취공업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한봉호 라오스주재 북한대사가 참석했으며 라오스 측에서는 통룬 시술릿 부총리 겸 외무장관, 공업무역장관, 동력광업장관, 과학기술장관, 북한주재 라오스대사 등이 자리했다.

지난 4일 북한을 출발한 김 상임위원장 일행은 5∼7일 베트남을 방문해 쯔엉 떤 상 국가주석 등 베트남 지도자들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7일 라오스를 방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