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생필품 할인판매로 소비자들 잡는다

생필품 전문코너 '마트 ON'에서 생필품 최대 50% 할인 판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옥션이 생필품 전문코너 '옥션마트ON'을 오픈하고,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유한킴벌리·피죤 등 생필품 브랜드 37개사와, 농심·동원 등 식품업체 21개 사 2500여 개의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불황의 여파로 온라인몰의 생필품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옥션의 올 상반기 식품·생활용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이에 옥션은 26일까지 '오늘만공짜' 행사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1000명에게 생필품을 무료 제공한다(배송비 별도). 이와 함께 9일에는 '순예보 프리미엄 물티슈70매+휴대용20매'를, 13일에는 '라면세트(CJ햇반2개·라면6개)'를 공짜상품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상설할인 코너도 마련한다. '오늘만 파격특가' 코너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가지의 인기상품을 최대 50% 파격특가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대별 100% 사은품 증정 및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무조건특가’는 주 단위로 정해진 특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고정코너로, 8월 2째주는 △냄새먹는 하마 실내용 참숮 숲속향 △데톨 핸드워치 리필 오리지널(200ml) △오뚜기 맛있는밥3+1 등 총 8개 품목을 무조건 3000원에 판매한다. 8월 3째주에는 '무조건5천원'에 특가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옥션 마트ON 담당자는 "'800스토어'에 이어 고물가에 소비가 몰리는 생필품 중심으로 소비자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트ON을 선보이게 됐다"며 "오픈기념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생필품 공짜제공 등을 통해 모객 효과를 극대하고 고객 생필품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