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으로 만든 대학생 벤처 앱 '폰플' 앱시장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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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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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서울대 대학생들이 단돈 3만원으로 창업한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시장에서 화제다.

이들이 만든 앱은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해주는 ‘폰플’.

폰플은 대표 및 팀원 대부분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벤처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이 만든 폰플은 심리학과 2008학번인 이동호씨가 대표를 맡고 수학과 출신인 강경원 개발이사가 개발을 맡고 있다.

지난 2일 출시된 폰플은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아이디 없이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광고를 보고 간단한 퀴즈만 풀면 100원~1000원의 금액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통신요금 결제를 할 수 있는 경제성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출시 이후 2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항목에서 2위를 차지하는 한편 어플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 15만명을 확보했다.

실제로 폰플을 통해 광고를 진행한 앱 ‘직방’은 광고 4일만에 3만5000명이 광고를 시청하며 앱스토어 무료 인기 항목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호 폰플 대표는 “비싼 이동통신 요금에 힘들어하는 대학생을 위해 폰플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15만 이용자와 광고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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