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내 중국에서 중국산 자동차 50%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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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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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의 경영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3~5년안에 50% 이상의 로컬기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최악의 전망이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중국 자동차 협회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둔화된 8%에 그쳤으며 로컬 브랜드의 경우는 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8일 보도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최대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국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나 생산량 및 판매량의 증가폭이 2009년 48.3%, 46.2%에서 2011년 0.8%, 2.5%까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루이(奇瑞), 둥펑펑선(東風風神) 등 중국 대표 로컬기업의 2012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목표의 40%에 그치는 등 경영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으며 자동차 재고율도 한계를 넘어 업체들간 할인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업계 인사는 설상가상으로 선전(深圳), 충칭(重慶), 항저우(杭州) 등 대도시들이 교통체증완화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자동차 구매제한 정책을 내놓아 중국 자동차 업계의 활로찾기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심지어 한 시장전문가는 최악의 경우 앞으로 3~5년 안에 50% 이상의 중국 자국자동차 브랜드가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는 비극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관련 인사 역시 중국 로컬브랜드가 현재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압박, 고급차 수요 증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합자기업의 판매전략 및 지점개설에 따른 입지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볼보를 인수한 중국의 지리(吉利) 자동차가 서서히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급 승용차 상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 역시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구매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있는 그룹육성 등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동차 로컬 브랜드 쇠퇴설'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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