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슈없이 혼조세 마감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특별한 이슈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5,851.5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4% 상승한 3,456.71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내린 6,964.99로 장을 끝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지수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각각 0.84% 하락과 0.07% 상승으로 엇갈렸다. 유럽 600지수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270.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지표가 1%대로 하락함에 따라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종목별로는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독일 은행인 코메르츠 방크가 4.1% 하락했고, 이란과 불법금융 거래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3.6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