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할 땐 맛있었는데...' 차태현 '감파전' 최저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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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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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감파전' 메뉴등록 실패(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내에게서 전수받은 감파전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페셜로 꾸며졌다.
 
차태현은 야식매점 코너에서 동갑내기 아내에게 배웠다는 초간단 10분 요리 감파전을 소개했다.
 
감파전 요리를 위해 앞치마를 두른 차태현은 감자를 갈면서 감자와 양파의 비율이 2:1임을 설명했다. 이어 감자를 채 썰 때 얇게 썰어야 식감이 좋다고 전하면서 완성된 반죽을 프라이팬에 넓게 눌러서 부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호피무늬를 연상하게 하는 감파전을 그릇에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의 감파전은 오지호의 간장 양파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시식 메뉴로 선정이 되었다.
 
감파전 시식에 나선 출연자들은 "의외로 맛있다", "이게 무슨 맛이지?", "요리 잘하는 사람이 만들면 괜찮겠다"는 등 여러 의견으로 나뉘었다. 결국은 10명 중 역대 최저 득표인 5명의 표가 나왔고 야간매점 4호 메뉴 등록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차태현, 오지호, 고창석, 신정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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