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호주 일간 디 에이지(The Age)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사이 멜버른 알토나 공장에서 생산된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차종에서 연료호스 결함을 발견, 발화 위험을 고려해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리콜 결정으로 지금까지 호주에서 판매된 총 1만9099대의 차량이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호주법인은 성명에서 “알토나 공장에서 생산·판매된 차량 일부가 주 연료 공급장치-엔진 연결 호스에 주름이 생겼다”며 “연료가 샐 경우 발화 위험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연료호스에서 기름이 샌다는 신고가 3건 있었으나 이로 인한 발화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 호주법인의 리콜은 올해 3월 이후 벌써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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