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따른 파세이브, 매킬로이에게 우승 안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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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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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PGA챔피언십 3R…나무 위에 멈춘 볼 카메라맨 도움으로 발견

로리 매킬로이가 나무 위에 멈춘 볼을 확인하고 있다. 
                                              [미국 골프닷컴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 그 행운의 여신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미소를 지을까?

악천후로 3라운드가 중단된 현재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비제이 싱과 함께 공동 선두다. 12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각) 재개될 3라운드 잔여경기와 4라운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회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에게 작은 행운이 따랐다. 볼이 칠 수 없는 나무 위에 멈췄는데도 TV중계요원의 도움으로 파를 세이브했기 때문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아일랜드리조트 오션코스 3번홀(파4). 매킬로이의 티샷이 목표라인상에 있는 나무 쪽으로 날아갔다. 가서 3분 정도 찾아보았으나 볼을 발견하지 못했다. 로스트볼로 선언하고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려고 하는 찰나 대회 TV 중계요원이 다가와 “볼은 바로 그 나뭇가지 위에 멈췄다”고 말했다. 지면에서 2.1m 높이 지점이었으므로 매킬로이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TV카메라에 잡힌 볼은 분명히 매킬로이의 볼이었다.

자신의 볼임을 확인한 매킬로이는 로스트볼 대신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했다. 똑같은 1벌타라고 해도 로스트볼 처리를 하면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야 하므로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언플레이어블 볼은 1벌타 후 그 근처에 드롭할 수 있으므로 더 유리하다.

매킬로이는 볼이 멈춘 나무 직하방을 기점으로 두 클럽 길이내에 드롭하고 다음 샷(세번째 샷)을 홀옆 1.8m지점에 떨군 후 파퍼트를 성공했다. 보기드문, 파 세이브였다.

미국 골프닷컴은 “대개 선수들은 TV카메라에 의해 규칙 위반사실이 잡혀 페널티를 받는데 매킬로이의 경우는 오히려 TV카메라맨의 도움으로 득을 본 케이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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