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기 국제선은 日, 승객 증가 노선은 中"

  • 이스타항공 '2025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 공개

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올 한 해 국제선 이용 고객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인천~일본, 국내선 이용 고객은 김포~제주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이스타항공이 올 한 해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23% 증가한 56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누적 탑승객은 1200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기는 B737-8 신기재 5대를 도입해 총 20대로 지구 853바퀴에 해당하는 3420만 km 이상을 운항했으며, 취항 노선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마나도, 부산발 국제선 등 12개가 추가돼 30개 이상으로 늘었다.

이스타항공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국제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인천~후쿠오카 순이었으며,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이 7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노선이 호조를 보였다. 전년 대비 승객 수는 128% 이상 증가했으며,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탑승객은 전체의 약 30%로 대만인(38%), 일본인(32%), 중국인(18%), 기타(12%) 순으로 집계됐다.

대만 타이베이는 이스타항공이 김포, 인천, 부산, 청주,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만큼 가장 많은 고객이 선택한 도시로 꼽혔다.

항공권 구매 양상은 출발 시점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출발 2주~2개월 전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 약 42%로 가장 많았으며, 출발 2개월 이전이 약 21%, 출발 1주일 전이 약 20%에 달했다.

탑승객 연령대별로는 25세에서 44세가 약 45%로 가장 높았으며, 15세~24세, 45세~54세도 각각 약 14%를 차지했다. 최연소 승객은 0세, 최고령 승객은 103세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많은 관심을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도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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