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LTE 중계기 구축 누가 많이 했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2 19: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TE음성통화(VoLTE)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롱텀에볼루션(LTE)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소형 중계기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음영 지역이 적어야 이동중에도 끊어지지 않고 VoLTE 통화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들간에 LTE 중계기 구축 수에 크게 차이가 나 VoLTE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00만개의 소형 중계기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11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간에 LTE 소형 중계기 구축량이 1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KT도 SK텔레콤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버금가는 숫자의 소형 중계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형 중계기는 전파가 닿기 어려운 건물 실내나 지하에 LTE 신호가 이르도록 전달하면서 주파수만 같으면 2G나 3G, LTE 신호를 보낼 수 있어 끊김 없는 VoLTE 통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통사의 소형 중계기 구축 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SK텔레콤과 KT가 기존의 2G에서 쓰던 중계기를 LTE에서 같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LTE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인 800MHz와 1.8GHz에서 2G 서비스를 했다. KT의 2G는 끝났지만 SK텔레콤은 계속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의 주파수가 800MHz, 2.1GHz로 2G의 1.8GHz와 달라 소형 중계기를 재활용하기가 어렵고 새로 구축하기 때문에 전체 수가 차이가 난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VoLTE 서비스 개시를 발표하면서 완벽한 LTE 커버리지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지국과 광중계기외에 초소형 중계기를 올해 10만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기존 2G에서 쓰던 소형중계기를 LTE 용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LG유플러스가 LTE 소형 중계기를 새로 깔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전국망 구축과 커버리지 측면에서는 앞서가고 있지만 실내나 지하 등 음영지역 대응에서는 2G 서비스를 위해 설치한 소형 중계기를 LTE에서 재활용하는 SK텔레콤이나 KT가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기지국과 중계기를 아우르는 전체 망 구축 상황을 놓고 평가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계기는 기지국의 신호를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지국이 많아 신호가 닿는다면 중계기가 따로 필요 없을 수 있다”며 “절대적인 중계기 수 비교보다는 전체적인 망 운영 상황을 놓고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