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한국 대표팀, 종합 5위로 올림픽 마감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한국선수단이 종합 5위에 올라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2012 런던올림픽을 마쳤다.

12일(현지시간) 한국은 런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싱 라이트급(60kg)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순철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 13개, 은 8개, 동 7개(총 28개)를 수확하며 애초 목표였던 '10-10'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올림픽이 시작 하자마자 여자 단체 배드민턴의 고의 패배, 신아람 선수의 오심 등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사격, 양궁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0-10'을 달성, 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순철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며 '최다 금메달 달성'은 다음 기회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 12개, 은 10개, 동 11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4위에 올라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를 작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