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무더위 꺾이자 분양시장 활기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4곳 예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불볕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다 런던 올림픽까지 겹쳐 움추렸던 건설업체들이 인기 지역에서 분양 물량을 쏟아낼 기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4곳, 모델하우스 개관 14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20일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지하3층~지상34층 3개동에 총 1590실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24~59㎡ 규모로 구성된다.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쇼핑시설·병원·휴식공간 등도 가깝다.

22일 세영종합건설은 강원 원주시 무실2지구 4블록에서 '세영리첼 2차' 아파트 청약을 시작한다. 526가구 모두 84㎡ 규모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23일 서울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공급하는 '송파푸르지오'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도시철도 8호선과 분당선의 환승 역사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NC백화점·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쇼핑시설도 몰려 있다.

같은날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4지구에서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2층~지상29층 18개 동, 전용면적 84~220㎡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천안시청·천안종합운동장·갤러리아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 등이 가깝다. 환서초·백석중·성정중·두정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STX건설은 그룹의 고향으로 꼽히는 창원에서 24일 '창원 북면 STX 칸'의 청약을 받는다. 창원 북면 무동지구에 총 1085가구로 조성된다. 중소형 주택(전용 59㎡ 111가구, 84㎡ 974가구)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3만원대로, 창원 도심지 아파트값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다.

한편 같은날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시분양하는 5개 건설사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84㎡ 총 1442가구(우남건설, A15블록) ▲'호반 베르디움'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호반건설, A22블록) ▲'KCC 스위첸' 전용면적 84㎡ 총 640가구(KCC건설, A27블록) ▲'동탄 센트럴 자이' 전용면적 72~84㎡ 총 559가구(GS건설, A10블록) ▲'모아 미래도' 전용면적 84㎡ 총 460가구(모아종합건설, A25블록) 등 총 4103가구가 공급된다.

[표 = 8월 3주 부동산 캘린더, 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