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차수출 기우뚱 무역파고 앞에서 속수무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20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홍차산업이 서유럽국가들의 무역장벽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칭상바오(重慶商報)는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식품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산 홍차의 수입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중국 홍차산업이 적잖은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홍차산업은 우수한 가격경쟁력 및 특유의 향과 맛으로 서유럽 지역에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최근 EU의 식품안전 관련법규가 강화되면서 중국산 홍차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만일 중국 홍차기업들이 이를 받아드릴 경우 제조비용이 약 20%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 점이 중국 홍차산업의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위안화 가치 절상추세와 중국 내 인건비의 상승추세 등 내외 압박 속에 홍차기업들은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유럽 지역에 대한 홍차 수출량은 30%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아울러 자체 브랜드의 부재, 가격경쟁력의 하락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며 수출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