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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계법인, 매출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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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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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지난해 회계법인들의 매출세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회계법인(삼일, 안진, 삼정, 한영) 의 총 매출액은 전체 절반을 상회하며 회계업계 ‘부익빈 빈익부’도 여전했다.

20일 금육감독원에 따르면 2011사업연도(2011.4.1~2012.3.31) 전체 매출액은 1조8429억원으로 전기 대비 592억원(3.3%) 증가했다.

회계감사 매출액은 70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1%를 차지하며 세무(4604억원), 컨설팅(6805억원)보다 높았다. 지난분기에는 컨설팅의 매출 비중이 가장 상위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 감사와 세무 부분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경기에 민감한 컨설팅 부문은 M&A 시장 침체 등 신규 용역 수요가 저조해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대 회계법인의 총 매출액은 1조187억원으로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은 55.3%를 차지했다. 업무별로는 회계감사가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구성과 유사했다.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총 1조3665억원으로 법정 외부감사 보수총액(5735억원) 대비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은 최근 2년간 회계감사 등과 관련한 6건 소송에서 패소 및 합의 조정 등으로 57억원의 손해 배상 부담했다. 손해배상 금액 비중별로는 현대투자신탁증권(27억원), 네오세미테크(19억원) 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계 시장 규모는 연간 2조3000억원(추정) 상회했고 회계법인이 전체 매출액의 78.3%를 차지했다. 감사인은 3월말 기준 현재 총 125개의 회계법인과 251개로 감사반으로 구성돼 회계법인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임이 확인됐다.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 수는 8648명으로 전기 대비 6.4% 증가했는데 이 중 4대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수가 전체 5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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