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 대사관은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중국 주요 도시의 작년 GDP 분석 자료를 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업 도시인 신장위구르 지역의 커라마이가 3만1678달러로 1위였고 네이멍구(內蒙古)의 오르도스가 2만5530달러로 2위였다.
유전도시인 산둥(山東)성 둥잉(2만359달러)과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1만 9935달러), 그리고 희토류 도시인 네이멍구 바오터우(1만7557달러)가 뒤를 이었다.
또 중국 동부 해안의 광둥(廣東)성 선전(1만7193달러), 장쑤(江蘇)성 우시(1만6716달러)와 쑤저우(1만5854달러), 광둥성 광저우(1만4998달러)와 포산(1만4161달러)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랴오닝(遼寧)성 다롄(1만 4천116달러), 네이멍구 우하이(1만 3천992달러), 광둥성 주하이(1만 3천925달러), 톈진(1만 3천392달러), 간쑤(甘肅)성 자위관(1만 3천356달러), 상하이(1만 2천911달러), 랴오닝성 판진(1만 2천675달러), 베이징(1만 2천631달러), 저장(浙江)성 항저우(1만 2천478달러), 안후이(安徽)성 퉁링(1만 2천391달러) 등이 11∼20위에 올랐다.
아울러 후난(湖南)성 창사(1만 2천351달러), 저장성 닝보(1만 2천235달러), 장쑤성 창저우(1만 2천72달러)과 난징(1만 1천887달러), 네이멍구 후허하오터(1만 1천758달러), 산둥성 칭다오(1만 1천753달러)와 웨이하이(1만 1천653달러), 장쑤성 전장(1만 1천490달러), 랴오닝 선양(1만 1천364달러), 산둥성 쯔보(1만 1천209달러)가 21∼30위에 랭크됐다.
또 허베이(河北)성 탕산(1만1천121달러), 푸젠(福建)성 샤먼(1만 1천118달러), 산둥성 옌타이(1만 903달러), 광둥성 중난(1만 869달러), 후베이(湖北) 우한(1만 601달러), 장시성 신위(1만 593달러), 산시(陝西)성 유린(1만 590달러), 랴오닝성 안산(1만 379달러), 저장성 샤오싱(1만 374달러), 산둥성 지난(1만 12달러)로 40위권에 들었다.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에서 지역별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광업과 유전 지역, 연해 지방을 중심으로 1인당 GDP 1만 달러를 넘기는 도시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한국의 대(對) 중국 정책과 시장 전략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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