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23일 “코스피가 120일 이평선 지지에 실패하면 다시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1919포인트 수준의 120일 이평선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유럽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전에 상승했던 수준까지 도달해 상승 탄력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단기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120일 이평선이 지켜진다면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그는 “120일 이평선을 벗어날 경우 코스피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전기가스·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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