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자 37만 2000만명…4주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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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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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18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 주에 비해 4000명 늘어난 3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6만5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최근 4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 평균도 36만8000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지난 11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331만7000명으로, 전 주보다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 있으나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데다 유럽발(發) 재정위기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용을 본격적으로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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