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늘어나는데 관광株 볕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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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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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 입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호텔·카지노 등 관광주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97%(2350원)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도 1.39%(200원) 올라 1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입국자수는 100만92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32만291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같은 때보다 32.0% 늘었다. 뒤이어 비중이 높은 일본인 관광객은 29만94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소비금액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을수록 이익이 크게 증가한다”며 “중국인 입국자 성수기인 7~10월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높아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의 증가세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고, 예상 밖의 일본인 증가세의 지속 덕분에 외국인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와 GKL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GKL은 0.92%(250원) 내린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GKL은 전날 52주 신고가 경신 후 숨고르기 국면으로 볼 수 있다"며 "외국인 증가세를 감안하면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GKL은 인바운드 수혜주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사상 최대 드롭액, 매출액,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되는 시점은 작년 기저 효과가 있는 10월부터로 예상된다"며 "10월부터 기저 효과와 구조적 성장이 맞물려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호텔신라는 오는 2013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상승할 가능성,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호텔 리모델링에 대한 비용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정확히 확정하지 않았으며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협상 또한 남아있다"며 "투자심리 호전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수는 있으나 대세상승으로 이끌고 가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주의 경우 일본이 카지노 개설 입법 추진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공모를 받아 타탕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본내에서 내국인이 출입할 카지노가 개설이 된다면 관광객 감소는 물론 영업인력이 이탈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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