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벌닷컴 등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GS·현대중공업·롯데·한화·한진·두산그룹 등 10대 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94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237조1000억원의 76.47%에 해당하는 규모다
10대 그룹의 GDP 대비 총매출의 비율은 2002년 53.4%에서 2008년에 63.8%로 상승한 뒤 3년 뒤인 2011년에는 80%에 육박했다. 10년 사이에 23% 포인트나 상승한 셈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규모는 365조5000억원에서 2.5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에 GDP는 1.8배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룹별로는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국내외 총매출은 270조 8000억원으로 한국 GDP의 21.9%에 달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155조8000억원(GDP의 12.6%)과 144조2000억원(11.66%)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이어 LG그룹(111조8000억원, 9.0%), GS그룹(67조2000억원, 5.4%), 현대중공업그룹(61조5000억원, 5.0%), 롯데그룹(55조1000억원, 4.5%), 한화그룹(34조8000억원, 2.8%), 한진그룹(24조원, 1.9%), 두산그룹(20조7000억원, 1.7%)의 순이었다.
10대 그룹 계열사 수는 2002년 318개에서 2011년에는 1.9배인 592개로 늘었다.
10대 그룹이 고용하는 종업원은 작년 84만1662명에 달했다. 지난 2002년의 47만396명에 비해 1.8배로 늘어났다. 협력ㆍ하청업체의 종업원까지 포함하면 180만∼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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