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부근 전신주가 넘어지고 전선이 끊겨 오키나와의 1만7800가구, 가고시마 아마미 지방의 6만1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또 오키나와 주민 560명과 가고시마 주민 250명 이상이 밤 사이 공민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7명이 강풍에 넘어져 부상하기도 했다.
오키나와와 다른 지역을 잇는 비행기나 선박도 이틀째 결항되고 시내 노선버스나 모노레일을 포함해 교통도 거의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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