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인 런민왕(人民網)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산업대국상황 및 산업강국전략’을 통해 중국의 2011년 도시화율이 50%를 넘었지만 상대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11년 1인당 GDP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산업화 후반기에 들어섰지만 도시화율은 51.3%에 머물러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1인당 GDP 830달러의 1920년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동일 발전단계의 개도국과 비교해도 저조한 수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에콰도르의 도시화율 66.9%보다 낮은 수준이며 자메이카의 53.7%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보다 발전 수준이 뒤떨어지는 앙골라, 요르단의 도시화 수준도 각각 58.5%, 78.5%로 중국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인사는 한 국가의 경제발전 및 현대화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상호작용속에서 이뤄진다며 산업의 발전은 도시화를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고 도시화는 산업화를 위한 우수한 생산요소 및 광범위한 시장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산업화 초기에는 산업화가 도시화를 주로 이끌어가지만 후반기에는 역으로 도시화가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는만큼 도시화에 보다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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