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포인트(0.10%) 내린 1917.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7%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그룹주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새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됐다는 우려감이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장중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10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말이다.
수급상으로는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50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6억원, 11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0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로 3616억원, 비차익거래로 4392억원 매수 자금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가 5.6% 급락한 가운데 제조업이 1% 하락세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이 2% 오름세로 마쳤다.
14개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쳣다. 현대모비스가 4.51% 상승한 가운데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2~3% 오름세로 최근 키코 소송 패소 영향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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