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물가연동채권 · 국고채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SK증권은 물가연동채권과 국고채를 저성장 저금리 시대 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물가연동국채(물가채)란 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따라 조정해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한 국채를 말한다. 표면금리의 이자가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것은 채권과 비슷지만 물가채는 원금에 해당기간의 물가 상승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물가채의 기본 매력은 크게 인플레이션 헤지, 부동산 자산 물가 헤지력 약화의 대안, 절세와 재투자란 3가지가 꼽힌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는 물가채는 예금대비 수익성이 높고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부동산의 수익 약화가 진행되고 있어 물가채는 실질자산가치 방어에 유용하다. 또 물가 상승에 따른 원금증가분은 비과세되고 10년 이상의 장기채권으로 분리과세의 절세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국고채 또한 언제라도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분리과세 이점, 그리고 금리하락 시 중도 매도 전략으로 추가 매매차익이 가능하다.

특히, 세법개정안이 발효되는 2013년부터는 비과세 상품이 줄어들어 이들 상품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3년 이후에는 10년 이상 장기채권 중 3년 이상 보유분에 대해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2015년 이후 발행되는 물가채는 원금 상승분 비과세 조항이 폐지되기 때문이다.

SK증권은 국고채 10년, 국고채 20년, 물가연동국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의 가입 및 문의는 가까운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1599-8245 / 1588-8245)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