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2015년까지 중국에 300개 매장 오픈

28일 첫 해외직영점 오픈식 진행<br/>중국 포함 15개국 진출 목표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와 정수연 중국법인장이 28일, 할리스 북경 소호상도점 오픈 행사에 참석하여 주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좌측에서 두번째부터) 할리스 신상철 대표, 코트라 부관장, 동방미식대표, 영사관 부총영사, 할리스 안호진 회장, 할리스 정수연 북경법인장, 그 외 기타 내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국 시장에 진출한 할리스커피가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8일 중국 북경에서 소호상도점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북경 소호상도점은 할리스커피의 첫 해외 직영점이며, 페루(2개)·필리핀(3개)·중국 (1개, 심천)에 이어 7번째 해외 점포다.

베이징 소호상도(SOHO尚都) 지역은 베이징의 명동 혹은 여의도라 할 수 있는 최중심부에 위치했다. 특히 주변 스마오텐지에(THE PLACE) 상권은 다양한 공연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 이색 볼거리가 가득한 특수 상권으로 평가받는다. 할리스커피는 베이징을 필두로 하북성과 산동성 등 핵심상권에 직접 진출해, 중국시장의 심장부부터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할리스커피는 베이징 등 중심 상권에 연내 직영점을 5개 오픈하는 등 2015년까지 중국 내 3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출한 3개국을 포함, 중동·중앙 아시아·남미지역을 포함해 15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현지법인인 '북경할리스찬음관리유한공사' 를 설립했으며, 중국 법인장에 할리스커피의 공동대표였던 정수연 대표를 선임했다.

정수연 중국 법인장은 "중국시장 성공의 키 포인트는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 이라며 "금년까지는 중국 각 권역별 핵심상권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며, 사업파트너를 찾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벌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