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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 FC 프로축구단’ 출범..고양시 연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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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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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농구·야구·축구, 3대 스포츠 구단 연고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고양시를 연고지로 한 ‘고양 H FC 프로축구단’이 새롭게 출범한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H FC 축구단과 ‘고양시 H FC 축구단 연고’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김기복 내셔널리그 부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에 따라 H FC 축구단은 내년부터 ‘고양 H FC’ 프로축구단으로 출범, 프로축구 K2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최성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프로축구 원년 우승팀이자 명문구단인 H FC 축구단과 연고를 맺게 돼 기쁘다”며 “좋은 성적으로 고양시를 널리 알려주고, 가족 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정책방향에 맞춰 시민의 생활속에 뿌리내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H FC 축구단은 1970~80년대 이영무 단장 겸 감독을 필두로 32명의 선수단으로 구성, N리그에서 뛰어왔다.

이영무 단장 겸 감독은 “고양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H FC 프로축구단은 출범 첫해 K2리그 우승과 K1리그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과 고양 원더스 야구단에 이어 프로축구단과 연고 협정을 맺음에 따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번째로 ‘3대 스포츠 구단’ 연고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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