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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도이치은행과 상호지급보증 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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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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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김학명 글로벌사업부장, 조준희 은행장, 도이치은행 워너 슈타인뮬러 부회장, 존 볼 상무이사가 협약서에 사인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유럽 지역의 금융서비스거점 확보 차원에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은행(Deutsche Bank)과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이치은행은 142년의 역사를 가진 자산 순위 세계 2위의 대형은행으로, 세계 70여개국에 3000여개의 점포망을 보유한 우량 글로벌은행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워너 슈타인뮬러 도이치은행 부회장과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현지진출기업 자금지원 △상호 교육프로그램 제공 △수출입·송금·신용장 통지 등 외환사업 협력 △정보 및 기타 상호 관심분야의 교류 등이 주요 골자다.

기업은행은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많은 아시아 지역에는 점포망을 신설해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그 외 지역은 현지 유수 은행들과 MOU을 맺어 전 세계 5대양 6대주에 영업 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2대 국영은행 BRI와 아랍에미레이트 ENBD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조준희 은행장은 독일에서 '히든 챔피언'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 박사를 만나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지몬 박사는 지난 3월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육성 전반에 관한 경영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어 조 행장은 독일의 ‘히든 챔피언’ 기업들을 방문해 독일 중소기업의 경쟁력 원천과 특징, 성공 사례 등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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