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장미란 "살 빼면 못 알아볼 지 몰라"

장미란, 다이어트 계획 공개(사진=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3)이 역도선수 장미란(29)의 다이어트 계획을 폭로했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장미란 편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박태환이 출연해 장미란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태환은 "장미란이 곧 있을 전국체전 일정이 끝나면 다이어트를 하겠다더라"며 "나중에 살 빼고 못 알아볼지도 모르니 지금 많이 봐두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MC들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감량할 것 같다"고 응원하자, 장미란은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됐을 때는 운동을 하면서 감량을 할 생각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장미란은 "주위 사람들은 먹는 것을 좋아해 살을 빼지 못할 거라고 한다"며 "그 사람들에게 난 충분히 뺄 수 있으니 성공하면 옷 한 벌씩 선물해 달라고 했다. 살 빼면 얻어 입을 옷이 스무 벌이 넘는다"고 꼭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을 자신했다.

 

이날 장미란은 중국 수영선수 ‘쑨양’에 딱밤을 놓을 뻔한 사연을 공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