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ECB 무제한 국채 매입 호재로 급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07 08: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으로 국채를 매입할 것임을 밝힌 것 등으로 인해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4.52포인트(1.87%) 상승한 1만3292.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68포인트(2.04%) 상승한 1432.1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6.54포인트(2.17%) 오른 3135.8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통시장에서만 만기 1∼3년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입할 것”이라며 “이는 ECB의 위임받은 권한 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국채 매입이 채권시장의 왜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로존의 물가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파괴적인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최대한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기준금리는 0.75%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 8월 첫째 주 이후 첫 감소세다. 시장 예상치는 37만건이었다.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도 시장 예측보다 많아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한 8월 민간부문 고용은 20만1000명 증가했다. 전월 증가분 17만3000명, 시장 예측치 14만명보다 매우 많은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