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플러스, 초소형 스마트TV 스틱 ‘티즈버드 N1’ 출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밸류플러스는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그 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초소형 스마트TV 업그레이드 제품인 ‘티즈버드 스틱 N1’을 지난 6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아주 작은 크기에 스마트TV 업그레이드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전체 크기는 7.5 cm 정도로 매우 작으며 TV 범용직렬버스(USB)단자를 전원으로 사용하고 HDMI 단자가 바로 나와 있다.

이 엄지 크기의 장치를 TV의 HDMI 단자에 꽂으면 즉시 스마트TV로 동작하는 소위 ‘스마트TV 스틱’ 제품이다.

출시가 예상보다 늦었던 이유는 메모리 용량 증설, 와이파이 성능 및 안정성 향상 등을 위해 하드웨어 개선에 공을 들였기 때문.

애초 모델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ICS에 걸맞도록 메모리 용량은 1GB, 낸드 메모리는 4GB를 장착했다.

와이파이 내장 안테나를 추가해 감도를 스마트폰에 준하는 수준으로 높이고, 코텍스 신제품인 텔레칩스 TCC8925 칩셋을 장착하여 앱 호환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제품의 활용성과 완성도 높이기 위해 제품 구성과 소프트웨어도 달라졌다.

리모컨과 전원어댑터를 번들하고 USB 포트도 2개까지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구입시 키보드나 마우스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아도 모든 설정을 리모컨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을 처음 설치할 때 초기 셋업 마법사가 자동으로 실행돼 TV 해상도 및 화면 크기, 와이파이 설정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했고 날씨 위치 등도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설정하는 등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제품 구성에 포함된 전원 어댑터는 TV의 USB 전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는 예전부터 명망이 높은 ‘티즈버드’가 탑재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했다.

‘50인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느낌’이라는 등 사용자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시즌2 소프트웨어 기능을 그대로 얹은 것에 더해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화상 통화 기능으로 USB단자에 웹 캠을 설치하면 스카이프 등의 앱 들에서 화상 통화가 모두 가능하다.

DLNA 기능 중 DMR (Digital Media Renderer) 기능도 특이한데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폰 내부나 PC의 콘텐츠를 검색하고 재생은 TV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폰의 영화, 음악, 사진을 TV로 보내어 여러 사람이 함께 듣고 볼 수 있다. 이전 제품들이 마켓 때문에 불편을 겪은 반면 이 제품은 ‘1 모바일’이라는 마켓이 이미 탑재되어 있고 여기에는 유튜브, 앵그리버드,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등 유명 앱 20만개가 등록되어 있어 인터넷에 연결하는 즉시 이용 가능하다.

육심길 밸류플러스 대표는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진 만큼 완성도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외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스마트TV 스틱이라고 자부하며 사용자들이 구매한 후 실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세세한 부분을 신경을 썼다" 며 "성능, 발열, 안정성, 확장성 등을 고려하였으며 값비싼 스마트TV를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기획된 만큼, 그에 걸맞는 성능과 편의성, 완성도를 자신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제품가격은 10만8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티즈버드홈페이지(www.tizzbird.com)을 참고하면 된다.

또 스마트TV 스틱 ’티즈버드 N1’ 출시를 기념해 고객 사은행사를 9월 10일부터 티즈버드 쇼핑몰(www.tizzbirdmall.com)을 통해 진행한다. 신제품을 구입한 선착순 50명에게 ‘티즈버드 N1’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W2.4) 키보드 겸용 스마트 마우스 ‘에어키트’(소비자가 55,000원)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 사진 설명: 초소형 스마트TV 스틱 ‘티즈버드 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