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을에 의한, 을을 위한 비즈니스 코칭 콘서트!"

이포비(e4B), 조우성 변호사와 함께 <'을'을 위한 행진곡> 진행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갑을(甲乙) 관계가 기본인 현대 대한민국 비즈니스 관계에서 대개 '을(乙)'은 '갑(甲)'의 부당한 요구와 횡포가 있을 지라도 눈물을 머금고 견뎌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사와 부하 직원에 이르기까지 갑을 관계는 흔한 비즈니스의 현실이다.

이러한 을의 고충을 해결할 만한 유익한 강의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에서 진행된다. 기업교육과 컨설팅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수의 교육기업인 ㈜이포비(e4B)와 법률·협상 전문가인 조우성 변호사가 진행할 비즈니스 코칭 콘서트인 <'을'을 위한 행진곡>이다.

중소기업 특화 법률·협상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법무법인 태평양의 조우성 변호사가 전체 사회와 발제를 맡고 공정거래 파트를 오랫동안 다뤄온 이현규 변호사가 함께할 이번 비즈니스 코칭 콘서트에서는, 경제력·협상력 등에서 불리한 위치인 '을'들이 거래 상황에서 알면 유용한 법률지식과 협상기법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한다.

1부에서는 '을'이 알아야할 법률 지식으로 '계약법 지식'과 '을(乙)을 위한 수호천사 3종 세트(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을'이 어떤 거래 상황에서도 비굴하지 않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협상기법을 조우성 변호사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번 비즈니스 코칭 콘서트에는 중소기업의 CEO를 비롯한 임원 외에도, 중소기업의 권익보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들도 방청객으로 여럿 참석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임원과 변호사 간에 이뤄질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조우성 변호사는 "상담을 하다보면 '나는 을(乙)이니까 어쩔 수 없어'라는 심정으로 지레 '갑'과의 관계에서 주눅들거나 부당하게 피해를 입고도 이를 그대로 참는 분들을 접한다."며 "사실 많은 법률이 '을'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규정을 두고 있고, 협상기법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갑'과의 관계에서 충분히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고 스스로 '을'이라고 생각해 주눅드는 사람들의 재인식을 촉구했다.

이포비 관계자는 "비즈니스는 본래 시장경제의 동등한 관계에서 이뤄지게 규정돼 있고 법도 이를 보장하고 있다. 아는만큼 '을'도 '갑'과 동등한 위치를 보장받고 그들의 부당한 요구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 ㈜이포비는 <'을'을 위한 행진곡>을 시작으로 기업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법률지식과 협상기법을 교육하는 비즈니스 코칭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을 위한 행진곡> 참가 신청은 ㈜이포비의 콘서트 특별 홈페이지(www.e4bconcert.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