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산머루정보화마을(위원장 이윤춘)은 11일 페루 교통통신부 공무원 4명과 페루 지역 병원장 1명을 비롯한 KT직원 8명이 산머루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도시와 농촌 주민들과의 정보격차 해소 및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한 서비스 제공과 온라인 전자상거래 현황을 벤치마킹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산머루 정보센터에서 마을현황을 청취한 페루 방문단은 정보화마을에서 전격 시행하고 있는 원격의료서비스인 화상건강상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사이트에 접속하여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초기 구축비용과 유지관리 현황에 이르는 세심한 부분까지 질문이 이어지며, 정보화마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페루 방문단의 산머루마을 방문은 한국의 유무선 브로드밴드 구축, 발전전략을 페루 정부 관련 담당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KT컨소시엄의 ‘페루 브로드밴드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 워크숍’의 일환으로 계획됐다”고 전했다.
산머루정보화마을 주민들은 “지난 6월에도 경기북부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프로그램관리자들이 체험우수마을을 벤치마킹하겠다”며 다녀간 이후 페루 정부 관련 공무원의 방문이 이어지자 “세계속의 산머루마을로 한발짝 다가섰다”고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파주 U-city를 보기 위해 파주시 도시정보센터 홍보실, 상황실과 현장시설물 견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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