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구조·구급활동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셀프 자가진단표’를 작성, 자신의 몸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방안은 직원이 출근해 바로 출동업무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셀프 자가진단표를 통해 신체상태를 체크해 규정 이하의 경우 현장업무에 투입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자가진단표는 15개 항목으로 돼 있으며, 자신의 신체 상태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셀프 자가진단표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해 현장 투입여부를 결정하는 기능도 하지만 그 이전에 평소 자기을 스스로 진단함으로써 몸과 마음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유발의 기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가 돼야 각종 위험요인이 많은 화재, 구조, 구급의 현장활동 중에 안전사고도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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