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2000선 재돌파, 의료정밀만 울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소식에 4개월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일보다 47.22포인트(2.42%) 오른 1997.91를 기록 중이다. 10시25분에 2000선을 재돌파한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의료정밀(-8.5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증권주가 7%대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철강·금속과 운송장비가 3%대로 오르고 있으며 화학, 건설업이 2%대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의료정밀업의 경우 미래산업(-14.94%)이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연일 이어오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전일 대비 11.30% 상승 중이며 대우증권(9.83%), 한화증권(8.69%) 등 신영증권을 제외한 모든 증권주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