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2.75%) 오른 2004.2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포인트(0.5%) 하락한 517.88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와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큰 폭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업종은 QE3 시행으로 유동성 확대에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증권·금융업종이다.
증권 업종은 그동안의 약세를 보상이라도 받기라도 하듯 급등하고 있다. 증권 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84.72포인트(10.52%) 급등한 1940.7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14.96%) KTB투자증권(14.85%) 우리투자증권(12.61%) 현대증권(12.57%) 한화증권(11.93%) 동양증권(11.26%) 등이 10%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 양적완화 당시 이미 중장기적 유동성 확대 장세를 경험한바 있다”며 “증권업종에서 QE3효과가 즉각 발생한 것도 이미 QE2 당시 유동성 확대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증권 업종 지수 상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4.67%) 오른 430.92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금융업종 이외에도 철강금속과 조선업을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 지수와 건설업종 지수가 4%대 지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활기를 띠는 업종 역시 운송·금융 분야다.
운송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72.27포인트(1.53%) 오른 4793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 업종 지수 역시 전날보다 0.55포인트(0.11%) 오른 496.4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동성이 풀리는 과정에서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기 때문이 환 측면에서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출 증가율이 늘어나고 실물경제 회복이 나타나면 지수도 2100선 이상까지 우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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