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 중소기업중앙회와 현덕지구를 중소기업특화단지로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관련법령인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상(제6조의5) 참여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서 무산 위기에 빠졌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방문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참여 가능하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을 지속 요구해왔었다.
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10월중 황해청 및 중앙회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에 따른 후속협의를 조속 진행, 사업추진이 조기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중소기업특화단지가 가시화 되면, 중국과 최단 거리인 평택항에 접하여, 대중국 교역 등 수출중소기업에게 최적의 입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근 평택 고덕의 삼성전자, 진위의 LG 입지계획과 함께 경기서남부 지역의 산업발전 삼각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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