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시는 '4 분야 2배 전략’과 ‘대기업, 유망기업 및 하이테크기업 R&D 촉진’을 목표로 내걸고 기업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산학연협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 자주혁신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칭다오 정부가 내놓은 소위 ‘4 분야 2배 전략’이란 2015년까지 기업 R&D 센터 수를 두배 증가한 700개로, 투자규모도 2배 증가한 200억 위안으로 연구원 수 역시 2배 증가한 6만명, 발명특허신청 건수도 4000건으로 2배 증대시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인사는 특히 " 시(市)정부 차원에서 기술공정연구센터를 마련하고 핵심 대기업의 국가급 연구센터 건설을 적극 추진해 전국적으로 국가급 기업 R&D 센터 밀집지역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하이테크, 국내 500대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R&D센터 건설신청을 우선 접수하고 가능한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1000만㎡ 규모의 산업 인큐베이터 단지를 조성하고 국제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국내 일류 수준의 IT, 신소재, 신에너지, 신제약 및 해양개발, 첨단장비제조 등 분야 시단위 공공연구개발단지 20곳을 마련할 계획이다. 30개 관련 대학을 설립하고 '전문기술 공유플랫폼'을 마련해 기술이전, 자원공유, 창업 인큐베이터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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