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NEACD참석…남북ㆍ북미접촉 할까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미국국 부국장이 동북아시아전략대화(NEACD)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다롄(大連)에 온 것이 26일 확인됐다.

최 부국장은 NEACD 개막 전날인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다롄의 캠핀스키호텔에서 연 비공식 만찬에 5~6명의 다른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최 부국장은 만찬장에 입장하기 전에 ‘NEACD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계획이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안으로 들어갔다.

북한 대표단 일행에는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국장의 참석이 확인됨에 따라 27~28일 열리는 NEACD를 계기로 남북ㆍ북미간 별도의 양자접촉이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도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도훈 북핵기획단장과 클리퍼드 하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