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감독 '마의' 막강한 물량공세로 사극 완결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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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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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산' 포스터. MBC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이병훈 감독의 세 번째 사극 '마의'가 첨단 카메라와 60억 규모의 세트 등 물량공세를 통해 사극의 새역사를 쓸 태세다.

10월1일 밤 9시55분 첫 방송을 앞둔 MBC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최정규 연출)는 이병훈 감독의 40년 연출 경력과 세트, 소품, 의상 등 사극 노하우가 총동원돼 한차원 높은 사극을 연출한다.

'마의' 제작진은 용인 드라미아에 6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세트를 조성했다. 백광현(조승ㅇ)의 의학수업 장소 혜민서와 조선시대 궁, 민가, 의원를 세밀하게 재현했다. 카메라 레드에픽과 헬리캠을 동원해 시청자에게 아름다운 영상을 전달한다.

작품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탄탄하다. 선우재덕, 전노민, 장영남, 정겨운, 서현진 등 특별 출연배우도 주연급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짧은 출연이지만, 극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반부터 강한 임펙트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다.

제작관계자는 "'마의'는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의 내공과 MBC의 사극 제작진의 노하우를 총동원하는 대작이다"라며 "사극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의'는 신분을 넘어 마의(마의)에서 어의(어의)가 되는 한방 외과의 백광현(조승우)의 일대기를 다룬다.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와 이병훈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세 번째 작품이다. 10월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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