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 테러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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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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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이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 테러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11일 리비아 벵가지에 있는 미국 영사관 습격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AQIM)에 대한 테러 대응 강화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무인 공격기인 프레데터나 리퍼 북아프리카에 추가 배치 △무인항공기에 미사일 장착 △북아프리카 군인 대테러 훈련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미국 관리는 “AQIM 소탕 작전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며 “미국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WSJ은 전ㆍ현직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미 영사관 테러 공격을 AQIM이 주도했다는 인식이 최근 미 정보 및 미군 관계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음을 거듭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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