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아리움 인수 초반 위기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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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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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포스코가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던 호주 철강기업 아리움 인수 작업이 초반부터 위기에 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노블그룹, 국민연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탄광개발 및 철강업체인 아리움에 지분 100%를 주당 0.75호주달러, 총 10억 호주 달러(한화 1조2000억 규모)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의 이런 제안에 대해 아리움이 최근 기업가치가 저평가됐고 주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수개월간 아리움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제안가격이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이번 제안은 아리움 인수를 위한 첫번째 제안으로 추가적인 조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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