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중국인 10명 중 3명이 알루미늄 과다 섭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2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인 10명 중 3명 이상이 알루미늄을 과다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위생부에서 발간하는 건강 전문지인 건강보(健康报)는 최근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전문가위원회 천쥔스(陈君石)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의 32.5%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보다 많은 알루미늄을 섭취하고 있다.

WHO의 PTWI는 체중 1kg당 2㎎이다.

알루미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중앙 신경계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정신지체를 야기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권장량보다 많은 알루미늄을 섭취하고 있는 중국인의 42.6%가 4~6세로 이들의 PTWI는 1kg당 무려 5.1㎎에 달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북방 지역 주민들의 PTWI는 체중 1kg당 2.9㎎으로 남방에 비해 4.6배나 높았다.

이외에도 7~14세의 어린이들은 주로 튀김류 음식에서 알루미늄을 과다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쥔스 연구원은 “중국에서 면, 튀김, 만두, 해파리 등 음식에 들어가는 첨가제에 알루미늄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북방 지역 사람들은 면을 주식으로 삼기 때문에 남방에 비해 PTWI가 높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