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커티스, CJ대회 초반 맞대결

4일 7시40분 티오프…배상문은 아시안투어 강호들과 동반플레이

벤 커티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자신이 호스트인 아시안투어겸 한국프로골프투어 ‘CJ인비테이셔널’ 초반 이틀동안 메이저챔피언 벤 커티스(미국)와 동반플레이한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4일 오전 7시40분 해슬리나인브릿지(경기 여주) 10번홀에서 커티스, 가강짓 불라(인도)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 선수는 물론 2라운드에서도 동반라운드를 한다. 2라운드 티오프시각은 낮시간대로 예상된다.

세계랭킹은 최경주가 40위, 커티스가 73위다. 최경주는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렸고, 커티스는 2003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게임 매니지먼트와 쇼트게임이 출중하다.

최경주-커티스 바로 다음조에는 배상문(캘러웨이)-스콧 헨드(호주)-타와른 위라찬트(태국)가 편성됐다. 헨드와 위라찬트는 아시안투어의 강호들이다.

미국PGA투어프로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2시 마르단 마맛(싱가포르), 강경남(우리투자증권)과 함께 1번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대회에서는 평상시의 아웃-인 코스를 뒤바꿔 플레이한다. 클럽하우스 정면 우측 워터해저드를 낀 짧은 파4홀이 1번홀이 되고, 드라이빙 레인지 옆에서 출발하는 홀이 10번홀이 된다.


◆주요선수 1라운드 티오프 시각
※4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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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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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홍순상, 양지웅(아마), 자비 콜로모(스페인)
7:40 최경주, 벤 커티스(미국), 가강짓 불라(인도)
7:50 배상문, 스콧 헨드(호주), 타와른 위라찬트(태국)
11:20 이경훈, 최준우, 박효원
11:50 김대섭, 안젤로 큐(필리핀), 피터 카르미스(남아공)
12:00 위창수, 강경남, 마르단 마맛(싱가포르)
12;20 김대섭, 찹차이 니랏(태국), 찬 위신(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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