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 수주액 401억달러, 전년 동기 比 6%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4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목표 700억달러 57% 수준… 달성 미지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3분기까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 실적이 4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목표액인 700억달러보다는 크게 낮아 연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433건, 401억달러 규모 신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해외 수주액 378억달러보다 6% 늘어난 수준이다. 해외 수주액이 증가한 것은 중남미(54억달러)에서만 1년 전보다 3배 이상 수주를 거두는 등 신시장 개척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도 같은 기간 8억달러에서 11억달러로 3억달러 늘었다.

하지만 전체 사업 건수는 같은 기간 445건에서 12건 줄었다. 국내 건설업체의 텃밭인 중동과 아시아 지역 수주액도 각각 228억달러와 115억달러에서 223억달러, 110억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이 올 목표액인 700억달러의 57% 가량에 그쳐 목표 달성이 힘들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해외건설협회 측은 현재 계약 체결이 유력시되는 사업이 약 3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해외수주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통상 여름철까지가 비수기고 대형 건설사업의 계약 체결은 주로 연말에 집중된다”며 “계약이 유력하거나 입찰 참가 중인 지역에 대해 다각도로 지원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