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 KSP 협력대상국 10여개국 장차관, 마이클 크리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개발정책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 국내 정부·기업·학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개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속가능한 정책방향에 대해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기술발전, 지역개발, 인적자원 등 모듈화 주요 주제별 모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첫째날에는 김 총재는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적·분야별 연대 강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WB간의 지식공유 협력 강화 계획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중심으로 유·무상 ODA를 연계한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의 방향 및 KSP를 통한 국제사회의 동반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 석학 및 개발정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워싱턴 합의(Washington Consensus)로 대표되는 전통적 개발모형의 실효성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개발정책의 과제 및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토론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기술발전, 지역개발 및 녹색 성장, 인적자원 양성 등 개발협력 핵심 이슈들에 대해 KSP 모듈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사례와 기타 주요국의 정책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KSP 사업의 확대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지식공유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롭게 KSP 로고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재정부는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의 참가 등록은 5일부터 11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ksp-forum2012.co.kr)에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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