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문화 메카로 거듭"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내부 공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과 서울 서부지역의 몰고어(mall-goer)들의 힙플레이스(HIP Place)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

인천 연수구에 들어서는 신개념 복합쇼핑몰 '스퀘어원(SQUARE 1)'이 오는 5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모기업 서부T&D 승만호 대표이사의 소개와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퀘어원은 단일 건물로 이뤄진 국내 첫 복합쇼핑몰이다. 약 4만8000㎡ 부지에 연면적은 16만9000㎡. 국제 규격의 축구장 4배 크기에 이른다.

한 공간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저층형 자연채광을 통해 여유롭고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가미시켰다.

지하 1층에서 4층에 15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 1층은 글로벌 SPA 패션 및 럭셔리 브랜드, 2층은 패션 액티브(Fashion&Active) 공간으로 진 캐주얼, 스포스 아웃도어 브랜드가 각각 위치한다.

3층에는 키즈테마파크, 패밀리 레스토랑 등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4층은 씨네마 엔터테인먼트(Cinema & Entertainment) 콘셉트로 누들 푸드테마파크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가 문을 열었다.

쇼핑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인천지하철 동춘역에서 걸어서 1분이면 닿는다. 제2·3경인, 서해안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중심에 위치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인천대교를 거치면 차로 인천공항까지 약 20분 거리다.

주차는 동시 2000대 수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 홈플러스 전용 주차장을 비롯해 각 층별로 매장과 연결되는 주차공간이 있다.

이곳은 임대료를 받고 점포를 일정 기간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100% 임대형 유통 비즈니스 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개발업체가 입점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스퀘어원 오창룡 본부장은 "서울로 원정가는 지역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려 쇼핑과 문화 메카로 거듭나겠다"며 "인천을 찾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는 등 지역상권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