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읽는 뉴스> 기업대출 연체액, 한 달 새 1조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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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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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연체가 길어질수록 은행에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확률이 낮아져, 은행 건전성을 악화시킨다.

4일 한국은행이 민주통합당 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 14개 은행의 8월 말 현재 법인기업의 이자를 포함한 연체금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원(13.1%) 불어났다.

특히 대기업 연체액은 지난해 말 6000억원에서 8월 현재 1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90일 이상 대출을 갚지 못하는 장기연체액도 지난해 말 3조원에서 8월 5조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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