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전문과목 명칭 변경 건과 관련, 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6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회는 조만간 대한의학회와 국회의 승인을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산부인과'라는 명칭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임신과 출산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부인과 영역의 진료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특히 최근 미혼 여성의 진료에 ‘산부인과’라는 명칭이 갖는 부담감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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