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부좌현 “지경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MRO’사업 여전히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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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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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8일 부좌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식경제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지경부가 내세운 대기업의 동반성장추진체계 구축과 중소기업 사업영역 배려 정책은 현실과는 다르다”며 “여전히 일감몰아주기 사업인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사업이 진행중”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지경부는 최근 대기업 중소기업의 균형잡힌 상생을 위해 대기업 MRO업체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11년 선정된 82개 제조업체의 품목에 대한 성공적 운영을 적시하고 서비스업의 적합업종 및 품목선정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 의원은 재벌 MRO기업들이 여전히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11월 자율규율을 만든 재벌 MRO기업들이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름을 바꾸는 등 사업적기업으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특히 LG서브원의 올 매출은 전년대비 5조원으로 20% 상승하는 등 재벌 MRO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형식적이라고 설명했다.

부 의원은 “재벌의 MRO시장 지배는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며 “MRO사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재벌기업의 MRO시장 퇴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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